01. DD ( Dancing Dream ) , 2020, 증강현실 Mixed Media and Printing, 570*780cm
DD는 내가 기억하는 가장 어릴적 꿈의 기억에서 시작된다. 나는 그때 아마도 말을 잘 못하던 2~3살정도의 아기였던 것 같다. 그 시절의 꿈은 언어로 표현할 수 없고 언어가 존재하지 않는 어떤 감각과 자극들이었는데, 그 느낌은 마치 솜사탕 위를 둥실둥실 걸어다니다가 솜사탕 안으로 발이 쑥 빠지기도하고 다시 부유하기도 하는 촉감들로 이루어져 있었다. 그 꿈의 무중력감과 신기한 자극들은 아직도 내 기억속에 이상한 자극들로 남아있다.
